'책임경영' 약속한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12억원어치 주식 또 샀다

6월, 9월에 이어 2만주 추가 매수…올들어 총 45억원 규모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회사 주식 2만주를 추가로 매입했다. 이로써 신원근 대표는 올 들어만 회사 주식 총 5만주를 사들였다.

카카오페이는 22일 공시를 통해 신원근 대표가 2만주를 주당 6만635원에 장내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12억1270만원 규모다.

신원근 대표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해 말 주식 매도로 생긴 차익 전액(세금 제외 약 32억원)을 회사 주식 매입에 사용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후 신 대표는 지난 6월과 9월에 이어 이번에 총 5만주를 약 33억원에 매입했다.

신원근 대표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매입한 주식을 추후 매도하게 될 경우 발생하는 차익은 회사 성장과 공익을 위해 환원한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은 사외 이사와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신뢰회복협의체’를 통해 결정된다.

ejj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