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천에서 뛴 수비수 김강산 영입[오피셜]

김강산. 제공 | 대구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대구FC가 수비수 김강산(24)을 데려왔다.

대구는 22일 부천FC에서 활약한 수비수 김강산(24)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김강산은 서귀포고-대구대를 거쳐 지난 2020년 부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3년간 K리그2 통산 76경기를 소화하며 부천의 핵심 수비 자원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해 23세 이하(U-23) 이집트 친선대회 국가대표팀 선수로 선발돼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았다.

184㎝-78㎏로 좋은 신체조건을 바탕으로 안정감 있고 지능적인 수비 능력을 갖춘 김강산은 중앙 수비수뿐 아니라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역할도 소화 가능하다. 특히 일대일 몸싸움과 수준급의 공중볼 장악능력, 그라운드에서의 투지가 좋아 팀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강산은 “대학 생활을 했었던 대구에 오게 되어서 감회가 새롭다. 하루빨리 적응해 대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대구 팬 께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강산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다음달 1월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하여 선수단과 처음으로 합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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