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르브론 복귀한 레이커스에 손쉬운 승리[NBA]

김하영 기자 2022. 12. 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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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만타스 사보니스가 니콜라 요키치 같은 기록을 세웠다. 새크라멘토 공식 SNS 제공



새크라멘토 킹스(이하 새크라멘토)가 LA 레이커스(이하 레이커스)를 제압했다.

새크라멘토는 22일 오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있는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레이커스를 134-120, 14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새크라멘토는 17승 13패가 됐고 서부 6위 자리를 수성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경기에서 케빈 허더가 26득점 5리바운드 3스틸, 키컨 머레이가 3점슛 5개 포함 23득점,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3득점 21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가 31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 3블록, 로니 워커 4세가 19득점 5리바운드,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17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두 팀은 1쿼터를 레이커스가 26-25, 1점 차로 앞선 채 끝냈다. 그러자 새크라멘토는 2쿼터에 득점력을 폭발시켰다. 르브론이 코트 위로 빠져나간 후 새크라멘토는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해리스 반스가 연속 9득점을 올렸다. 레이커스는 서둘러 르브론은 코트 위로 투입해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새크라멘토는 사보니스와 머레이가 외곽포를 집어넣어 66-58, 8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르브론이 3쿼터 초반에 3포제션 연속으로 공격에 성공하자 팍스는 연속 8득점을 기록하면서 달아나는 점수를 생산해냈다. 슈뢰더도 연속 3점슛을 집어넣어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으나, 새크라멘토는 허더가 득점을 시작으로 공수 양면에서 레이커스르 압도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머레이가 속공 3점슛으로 방점을 찍었다. 새크라멘토는 계속해서 기세를 탔고 106-86, 16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켄드릭 넌은 4쿼터 초반에 3포제션 연속으로 공격에 실패했고 이는 팍스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이에 다빈 햄 감독은 넌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이어진 공격에서 르브론의 패스를 받은 가브리엘이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해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경기 종료 7분 전에 가브리엘이 플래그런트 파울1, 햄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이 더해지면서 스스로 쫓아갈 기회를 놓쳤다.

경기 종료 6분 전에 사보니스는 머레이의 3점슛 도우면서 트리플 더블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르브론, 베벌리와 워커가 차례로 득점을 올렸으나, 새크라멘토는 오펜스 파울을 끌어내는 좋은 수비로 레이커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다만, 새크라멘토는 팍스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변수가 생겼다.

그런데도 허더는 침착하게 3점슛을 집어넣어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고 반스도 사보니스의 스크린을 받고 3점슛을 작렬시켰다. 이후 새크라멘토는 레이커스의 백기를 받아냈고 134-120, 14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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