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4.3조 원…전년동기 대비 14.0%↑

이미연 2022. 12. 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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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한 74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3분기 건설공사 현황에 따르면,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 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63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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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
자료 국토부

올해 3분기(7~9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동기 대비 14.0% 증가한 74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설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원자재 값 등 물가 상승으로 공사 금액 자체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3분기 건설공사 현황에 따르면,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0조 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63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계약액은 산업설비 등이 증가하며 27.9% 증가한 14조 9000억원을 기록했다. 건축의 경우 공장·작업장 등 기타 건축이 늘면서 10.9% 증가한 59조 5000억원이었다.

3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7조 1000억원으로 46.4% 증가했다. 반면 51~100위 기업은 3조 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8.9% 감소한 데 이어 △101~300위 기업 6조 4000억원(4.0% 감소) △301~1,000위 기업 4조 9000억원(10.9% 감소) △그 외 기업이 22조 7000억원(2.0% 감소)로 대기업군 외의 기업들의 계약액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현장 소재지가 수도권인 경우 34조 8000억원으로 20.5%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9조 5000억원으로 8.7%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6조 5000억원(16.2% 증가), 비수도권은 27조 7000억원(10.7% 증가)으로 나타났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세한 자료는 오는 23일부터 국토교통통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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