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신 TDF펀드 3년 수익률 18%...시장 최고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출시한 타깃데이트펀드(TDF) 상품이 TDF 시장에서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22일 한투신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국투자TDF알아서2050펀드 UH’가 지난 21일 기준 최근 3년 동안 18.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해당 수익률에는 총보수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것이다. 이는 국내에 출시된 TDF 상품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해당 상품의 2년 수익률도 4.5%였다.

한투신 관계자는 “TDF를 고를 때는 총보수가 모두 포함된 장기수익률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예상 연도를 목표시점(Target Date)으로 잡고 해당 시기까지 알아서 자산을 운용해주는 대표적인 연금자산 특화 상품이다. 한투신은 글로벌 연금 전문 운용사인 티로프라이스와의 협업으로 ‘한국투자TDF알아서펀드’를 운용해오고 있다. 한투신은 국내 자산운용사 중 가장 많은 TDF 상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TDF 상품 선택 시에는 자신의 은퇴시점을 목표시점으로 삼고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까지 남은 기간이 길 때는 주식 비중을 높여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은퇴가 가까워질수록 채권 비중을 늘려 안정적인 운용을 하기 때문이다.

오원석 한투신 연금마케팅부 부장은 “연금저축과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합산해 최대 700만원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한 연금계좌를 통해 TDF에 투자 시 세액공제와 노후 대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며 “특히 TDF는 생애주기별 자산 비중이 조절돼 안정적이기 때문에 적립식 성격이 있는 연금계좌로 장기 투자하기 좋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투신은 향후에도 다양한 고객군을 대상으로 하는 TDF 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