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단장 아들' 장재영, 질롱 코리아서 ABL 6R 최고투수 선정

문대현 기자 2022. 12. 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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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롱 코리아에서 8이닝 2실점 10탈삼진의 역투를 펼친 장재영(20·키움 히어로즈)이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6라운드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ABL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8일 멜버른 에이시스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한 장재영이 6라운드 최고 투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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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이닝 2실점 10K…6R 끝으로 원 소속팀 키움 복귀
장재영(질롱 코리아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질롱 코리아에서 8이닝 2실점 10탈삼진의 역투를 펼친 장재영(20·키움 히어로즈)이 호주 프로야구리그(ABL) 6라운드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ABL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18일 멜버른 에이시스전에서 8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활약한 장재영이 6라운드 최고 투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로써 장재영은 이번 겨울 동안 송찬의(LG 트윈스)에 이어 주간 최고 선수에 선정된 두 번째 질롱 코리아 선수가 됐다.

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의 아들로 알려진 장재영은 지난해 키움 구단 역대 최다인 계약금 9억원을 받고 프로 무대에 뛰어 들었다.

그러나 2021년 19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9.17로 부진했고 2022시즌엔 14경기에 출전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7.71만을 남겼다.

장재영은 올 시즌 종료 후 KBO리그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질롱 코리아에 합류했고 호주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장재영은 ABL 6경기에서 30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1승2패 평균자책점 3.30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질롱 코리아에서의 일정을 먼저 마치고 지난 21일 귀국한 장재영은 "두 달 동안 호주 리그에서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며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맞아도 상관 없다는 생각으로 공격적인 승부를 펼친 것이 주효했다. 다른 팀 또래 선수들과 즐겁게 훈련하고 정보를 공유한 것도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질롱 코리아는 오는 29일부터 7라운드 4연전을 시작한다. 이번 7라운드부터는 김진욱(롯데 자이언츠) 등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될 예정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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