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R, SK E&S 상환전환우선주 인수계약 체결…7350억 규모

지난해 11월 이후 두 번째 투자

글로벌 PEF(사모펀드) 운용사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는 SK E&S가 신규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hares, 이하 RCPS)의 인수계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KKR이 지난해 11월 SK E&S가 신규 발행한 RCPS에 투자한 건에 이은 두 번째 투자다. 이번 신규 투자금액은 RCPS 125만주, 735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SK E&S는 유동성 확보를 통해 채무상환을 비롯해 에너지 및 신재생 자산 분야 전반에 걸쳐 투자하고, 사업 기회를 포착한다는 계획이다.

김양한 KKR 인프라팀 부사장은 "SK E&S와의 협력을 확대하게됐다"며 "이번 투자는 국내 기업들의 전사적 목표를 지원하는 KKR의 광범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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