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적자' 어바웃펫, 3분기만 200억… GS리테일 긴급수혈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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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자회사 어바웃펫에 운영자금을 빌려주기로 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어바웃펫에 100억원의 자금을 대여한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인수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자금을 대여하기로 했다"며 "어바웃펫은 업계를 선도하는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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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어바웃펫에 100억원의 자금을 대여한다. 이자율은 4.6%이며 만기는 최초 대여시행일(2023년 1월7일)로부터 6개월이다. 대여자금은 운영자금으로 쓰일 계획이다.
어바웃펫은 커머스와 콘텐츠, 케어 상담 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정보를 추천하는 반려동물 플랫폼이다. 등록된 반려동물 정보, 구매 패턴, 콘텐츠 시청 이력, 상담 이력 등 빅테이터를 통해 고도화된 데이터 케어를 제공한다.
GS리테일은 반려동물 사업 확장을 위해 2018년 어바웃펫(당시 펫츠비)의 지분을 취득했다. 지분율은 24% 수준에서 올 3분기 기준 66.1%까지 늘렸다.
어바웃펫은 GS리테일이 인수한 2018년 이후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올 3분기 어바웃펫의 매출은 339억원, 분기순손실은 210억원이다. 신사업인 만큼 초기 성과를 내는 것은 쉽지 않지만 계속해서 적자가 커지고 있다. 2020년 30억원 수준이었던 적자가 2021년 140억원까지 뛰었다. 올해는 3분기 적자만 200억원이 넘는다.
이런 손실에도 GS리테일이 계속 투자를 단행하는 것은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 가능성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시장은 2015년 1조9000억원대에서 2020년 3조4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했다. 2027년 6조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산율 저하, 1인 가구 증가, 생활양식 변화 등에 따라 국내 반려동물 보유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운영자금을 대여하기로 했다"며 "어바웃펫은 업계를 선도하는 반려동물 종합 플랫폼으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바웃펫은 지난해 5월 정식 론칭 후 올해 5월 네이버로부터 100억원, 플랫폼 모델인 방송인 신동엽씨로부터 3억6242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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