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엄형찬 6회 이만수 포수상 수상…홈런상은 LG 김범석의 품으로

박정현 기자 2022. 12.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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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엄형찬(18)이 제6회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했고, 홈런상의 영예는 LG 트윈스 김범석(18)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22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 2층 컨퍼런스룸에서 '제6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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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회 '이만수 포수상' 수상자 엄형찬과 이만수 이사장, '이만수 홈런상' 수상자 김범석(왼쪽부터). ⓒ도곡동,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도곡동, 박정현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한 엄형찬(18)이 제6회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했고, 홈런상의 영예는 LG 트윈스 김범석(18)의 품으로 돌아갔다.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있는 헐크파운데이션은 22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 2층 컨퍼런스룸에서 ‘제6회 이만수 포수상 및 홈런상 시상식’을 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엄형찬은 오래전부터 지켜봤었다. 포수로서 기본기가 탄탄하고, 동시대 고교 포수 중 김범석과 함께 송구 능력과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다. 엄형찬은 타자로서 능력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방면에 거쳐 올 시즌 최고의 아마추어 포수로 활약했다.

포수상은 경기상고 출신의 엄형찬이 수상했다. 올해 21경기에서 타율 0.333(82타수 32안타) 3홈런 30타점 OPS 1.031과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경기상고의 안방을 책임졌다. 이후 캔자스시티와 계약을 맺으며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홈런상의 주인공은 경남고 출신 김범석이 됐다. 2022시즌 25경기에서 타율 0.337(83타수 28안타) 10홈런 31타점 장타율 0.759로 파괴력을 과시했다. LG에 지명을 받은 김범석은 팀의 차세대 안방마님을 맡을 재목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만수 이사장은 “김범석은 공수를 겸비할 대형포수가 될 자질이 있다. 포수 포지션을 넘어 전체 선수 중 가장 뛰어난 컨택 능력과 파워를 겸비했다. 김범석의 포수상 수상도 고려했지만, 홈런을 10개를 쳤기에 홈런상을 받도록 결정했다. 홈런상을 수상해도 손색이 없는 선수다”고 설명했다.

포수 유망주 육성과 고교야구 발전을 위해 2017년 제정된 이만수 포수상과 이만수 홈런상 역대 수상자는 김형준-한동희(2017년), 김도환-변우혁(2018년), 강현우-안인산(2019년), 손성빈-박찬혁(2020년), 허인서-조세진(2021년)이다. 이들은 모두 현재 KBO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 제6회 이만수 포수상을 수상한 엄형찬(가운데). ⓒ도곡동, 박정현 기자
▲ 제6회 이만수 홈런상을 수상한 김범석(오른쪽). ⓒ도곡동,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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