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망세에… 서울 아파트값, 30주 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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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의 역대 최대 낙폭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65%) 대비 0.72% 추가 하락했다.
30주 연속 하락이면서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7주 연속으로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을 깬 것이다.
전국(-0.90%), 수도권(-1.21%) 서울(-1.13%) 전셋값 모두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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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의 역대 최대 낙폭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내년 주택시장 침체 본격화가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의 관망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3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65%) 대비 0.72% 추가 하락했다. 30주 연속 하락이면서 2012년 5월 부동산원이 시세 조사를 시작한 이후 7주 연속으로 역대 최대 하락 기록을 깬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노원구 아파트값은 상계·공릉동 소형평형 위주로 1.34% 떨어져 서울에서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도봉구는 방학·창동 대단지 위주로 1.26% 하락했고, 강북구는 미아·번동 대단지 위주로 0.96% 떨어졌다.
강남권은 송파구가 0.75%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컸다. 이어 강동구가 0.64% 떨어졌고, 강남구(-0.44%)와 서초구(-0.27%)가 그 뒤를 이었다. 동남권 전체로는 0.53%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연말 및 겨울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추가 하락 우려에 따라 매수 문의는 급감한 상황"이라며 "매도자 사정에 따른 급매 물건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전세시장도 침체 국면도 이어지고 있다. 전국(-0.90%), 수도권(-1.21%) 서울(-1.13%) 전셋값 모두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이다. 지방은 0.61% 하락했고, 5대 광역시는 -0.77%, 세종시는 -1.51%를 기록하는 등 낙폭이 더 커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인천(-1.36%)과 경기(-1.22%)가 각각 -1.0%를 넘어서며 하락세가 계속됐다. 시도별로는 대구(-1.12%), 울산(-0.69%), 대전(-0.79%), 부산(-0.66%) 등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원은 "겨울방학 이주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매물 적체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거래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지역과 대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 조정 지속되며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박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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