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기회 줘도 될 듯…”콘테가 주목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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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기회를 줘도 될 것 같다.
힐에게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콘테 감독의 눈에 확실하게 들 필요가 있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힐에 대해 "힐은 빠른 속도와 속임수로 니스 선수들을 괴롭히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프타임 전에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캐스퍼 슈마이켈에게 막히고 말았다. 힐은 경기장 위에서 뛰는 동안 빛났고, 그의 보스(콘테 감독)가 주목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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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이 정도면 기회를 줘도 될 것 같다.
토트넘 훗스퍼는 22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OGC 니스와 1-1로 비겼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으로 인해 대다수의 주전 선수들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 중 월드컵 무대에서 뛰었던 선수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유일했다. 덴마크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비교적 많았던 호이비에르는 선발로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이 빠진 대신, 후보 선수들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자펫 탕강가, 프레이저 포스터, 브리안 힐, 맷 도허티 등 평소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대거 선발 출격했다. 이 중 도허티와 힐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도허티는 전반전 리드를 가져오는 선제골이자 토트넘의 유일한 골을 집어넣으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는 평가다.
힐의 활약도 좋았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전체적인 움직임도 활발하고 몇 차례 날카로운 장면도 만들어냈다. 힐에게는 이런 기회가 흔치 않은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콘테 감독의 눈에 확실하게 들 필요가 있었다. 힐도 이 점을 아는듯 경기 내내 분주히 움직였다.
평가도 좋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힐에 대해 “힐은 빠른 속도와 속임수로 니스 선수들을 괴롭히며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하프타임 전에 득점할 수 있는 기회가 왔지만, 캐스퍼 슈마이켈에게 막히고 말았다. 힐은 경기장 위에서 뛰는 동안 빛났고, 그의 보스(콘테 감독)가 주목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힐은 그러기를 간절하게 바랄 것이다. 토트넘에는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등 힐보다 먼저 선택받을 선수들이 꽤 있다. 심지어 힐은 루카스 모우라와의 경쟁에서도 앞설 것이라고 확신하기 힘들다. 대신 힐은 자신에게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좋은 활약으로 콘테 감독에게 호소한다. 콘테 감독도 힐의 활약을 충분히 봤다면 한 번 정도는 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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