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이닝 10K' 장재영… 호주프로야구 6R '최고 투수'

이준태 기자 2022. 12. 22.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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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프로야구(ABL)에서 활약한 장재영이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호주프로야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6라운드 최고의 투수에 질롱코리아 장재영을 선정했다.

장재영은 1·2라운드에 주간최고선수로 선정된 송찬의에 이어 두 번째 질롱코리아 소속 선수가 됐다.

장재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주간 최고투수에 선정돼 기쁘다"며 "호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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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이 호주프로야구(ABL) 6라운드 최고의 투수로 뽑혔다. 사진은 지난 21일(한국시각) 호주프로야구협회가 인스타그램에 6라운드 최고의 투수에 장재영을 선정했다고 알린 게시글. /사진=호주프로야구협회 인스타그램

호주프로야구(ABL)에서 활약한 장재영이 최고의 투수로 인정받았다.

호주프로야구협회는 22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6라운드 최고의 투수에 질롱코리아 장재영을 선정했다. 최고의 타자에는 아들레이드 자이언츠의 울리히 보야르스키를 뽑았다. 장재영은 1·2라운드에 주간최고선수로 선정된 송찬의에 이어 두 번째 질롱코리아 소속 선수가 됐다. 투수로는 처음이다.

장재영은 지난 18일 멜버른 에이시스전에 선발출전해 8이닝 2실점 4피안타 10K 등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시속 150㎞가 넘는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포크볼과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도 선보였다.

장재영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주간 최고투수에 선정돼 기쁘다"며 "호주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시즌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재영은 호주에서 6경기(30이닝)에 등판해 동안 1승2패 평균자책점 3.30의 성적을 올렸다. 37K를 기록하는 동안 볼넷은 9개를 내줬다.

장재영은 호주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지난 21일 귀국했다. 장재영은 호주에서의 생활을 마친 소감으로 "두 달 동안 호주에서 정말 많은 것을 얻고 배웠다"며 "무엇보다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소득"이라고 밝혔다.

이준태 기자 jun_elija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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