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시황] 코스피, 0.82%↑ 2348선…美 증시 상승 영향

이기림 기자 2022. 12.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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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현물 순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나이키, 페덱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동조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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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1.2% 상승 714선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2.21/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22일 장중 코스피 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을 따라가는 모습이다.

이날 오후 2시1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17p(0.82%) 상승한 2348.1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049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83억원, 개인은 2696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2.1%), NAVER(1.94%), 현대차(1.92%), 삼성전자(1.03%), SK하이닉스(1.03%), LG화학(0.81%),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전자우(0.56%), 삼성SDI(0.32%)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89%)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수창고(2.69%), 운수장비(1.59%), 의료정밀(1.55%), 서비스업(1.52%), 증권(1.24%) 등이다. 하락 업종은 기계(-0.50%), 음식료품(-0.19%) 등이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융투자 중심으로 현물 순매수세가 유입돼 상승했다"며 "나이키, 페덱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여러 요인에 따라 강세를 보인 미국 증시와 동조화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외국인이 4거래일 연속 현물 순매도하는 상황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인 양상"이라며 "환율은 외국인 증시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달러 약세, 위안화 강세 압력 영향에 하락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8.49p(1.20%) 상승한 714.19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55억원, 기관은 105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40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5.09%), HLB(4.2%), 리노공업(2.77%), 카카오게임즈(2.31%), 펄어비스(1.49%), 셀트리온헬스케어(1.38%), 에코프로비엠(1.2%), 셀트리온제약(0.85%) 등은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0.79%) 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장비·부품(2.41%), 방송서비스(1.83%), 컴퓨터서비스(1.81%), IT 하드웨어(1.67%) 등이다. 하락 업종은 통신서비스(-0.75%)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0.9원 내린 1274.8원에 거래되고 있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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