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참가자 “여친 父가 유명인, 인정받고 싶다” 오열

김지우 기자 2022. 12. 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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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CHOSUN 제공



마스터들의 눈시울을 붉힐 참가자가 대거 등장한다.

오늘(22일) 첫 방송일을 맞이한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릴 참가자들의 사연과 마스터들의 반응을 담은 1회 스포일러 2탄을 전했다.

트로트를 너무나 사랑하는 여자친구의 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미스터트롯2’에 도전했다고 밝힌 한 참가자는 간절한 마음을 가득 담아 노래하던 중 무대 위에서 폭풍 눈물을 쏟아내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특히, 이 여자친구의 아버지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유명인으로 밝혀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붐은 “참가자의 사랑이 느껴졌다. 아마 이 진심이 여자친구 아버님께도 그대로 전달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히고, 강다니엘은 “이미 너무 멋있다. 내가 여자라면 저런 남자를 만날 것 같다”고 말해 모두의 공감을 산다.

돌아가신 할머니와의 애틋한 사연을 가지고 무대에 오른 참가자도 있다. 할머니가 늘 그리워하셨던 고향집에 모시고 가지 못한 미안함을 노래에 담아낸 가슴 먹먹한 무대에 이현우는 “정말 감동적이다. 편안하게 불러주는 안에서도 울림이 있고 외침이 있다. 그럴 때 사람이 더 많이 움직인다. 아주 조화롭게 아름다운 수묵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말한다. 장윤정은 “노래에 자신만의 이야기가 묻으면 힘이 어마어마해진다. 그걸 지금 무대에서 보여준 거다. 나이, 음의 높낮이, 볼륨의 크기 그런 게 없어도 본인 이야기가 있으면 다 전달이 되고, 모르는 노래라도 완벽하게 이해가 된다는 걸 보여줬다”고 극찬한다.

등장만으로 대기실과 마스터석을 술렁거리게 만든 유명 참가자는 평소 볼 수 없던 극도로 긴장한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안긴다. 마이크를 잡은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의 긴장감 속에서도 무대를 무사히 마친 참가자를 향해 진성은 “저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장윤정과 장민호는 이 참가자의 사연에 누구보다 공감하고 눈시울을 붉히며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한다.

새로운 트롯 역사의 첫 페이지를 장식할 주인공은 누구일지. 단 하나의 오리지널 트롯 오디션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은 오늘(2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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