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 ‘재벌집X슈룹’ 쌍끌이 흥행에 함박웃음 “좋은 판 깔아줬다”

박아름 2022. 12. 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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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L 제작 '재벌집 막내아들'과 산하 레이블인 하우픽쳐스 제작 '슈룹'이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SLL 관계자는 "직접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과 레이블에서 제작한 '슈룹'이 비슷한 기간에 각기 다른 채널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소속에 관계없이 창작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낼 수 있도록 좋은 판을 깔아주는 것이 SLL의 방향성이자 전략"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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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아름 기자]

SLL 제작 ‘재벌집 막내아들’과 산하 레이블인 하우픽쳐스 제작 ‘슈룹’이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김상호/극본 김태희 장은재)은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으로 전국 24.9%, 수도권 26.9%를 돌파하며 전 채널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 한 해 방영작 중 최고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기록 중인 ‘재벌집 막내아들’이 ‘SKY캐슬’과 31.7%라는 케이블 방송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부부의 세계’ 명맥을 잇고 있는 것. 세 작품 모두 SLL에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JTBC 본방송 이후 시청 가능한 국내 티빙,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해외의 경우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 등 모든 OTT 플랫폼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 아시아 전역 및 미주 포함 50여개국 이상에서 공개 직후부터 1위를 기록,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이같이 다채널에서 만날 수 있게 된 원인에는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유통 창구를 다각화하려는 SLL의 시도가 있었다. 단일화된 글로벌 OTT가 아닌 지역별 OTT를 활용하는 방식을 통해 각 지역의 한국 콘텐츠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찾아낸 것으로 더욱 의의가 크다 할 수 있다.

그런가하면 기록적인 시청성과 16.9%를 기록하며 종영한 ‘슈룹’(극본 박바라/연출 김형식)의 경우 SLL의 레이블인 하우픽쳐스가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기획 제작했다. SLL이 공들여온 레이블 체제의 결실로, 채널의 경계 없이 콘텐트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스튜디오의 강점이 십분 발휘된 사례로 손꼽힌다.

SLL 관계자는 “직접 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과 레이블에서 제작한 ‘슈룹’이 비슷한 기간에 각기 다른 채널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며 “소속에 관계없이 창작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마음껏 펼쳐낼 수 있도록 좋은 판을 깔아주는 것이 SLL의 방향성이자 전략”이라고 전했다.

한편 SLL은 레이블 체제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15개에 달하는 레이블과 협력하고 있다. 앞선 두 작품과 더불어 ‘나의 해방일지’, ‘안나라수마나라’, ‘수리남’, ‘몸값’ 등 드라마는 물론 ‘범죄도시2’와 같은 영화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며 ‘D.P.’,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시즌2 제작을 확정지었다. (사진=SLL 제공)

뉴스엔 박아름 jam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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