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 미주아파트, 최고 35층·1370가구로 탈바꿈

백윤미 기자 2022. 12. 2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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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준공된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최고 35층 1370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미주아파트는 정비사업을 통해 10개동 1370가구로 재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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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준공된 청량리 미주아파트가 최고 35층 1370가구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1번지 일대 미주아파트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1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동대문구 청량리동 235-1번지 일대 미주아파트는 청량리역 근처다. 18개동 1089가구의 노후 아파트다. 계획안에 따르면 미주아파트는 정비사업을 통해 10개동 1370가구로 재탄생한다. 공공주택 162가구를 짓는 조건으로 1089가구에서 1370가구로 단지 규모가 커진다.

또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공공회의실, 체험 공방, 스터디룸 등을 공공보행 통로 주변에 배치하고 지역주민에게 개방한다. 단지 인근에서 청량리역으로 접근이 용이하도록 공공성을 담보한 공공 보행 통로와 도로·공원 등 공공기여 계획도 함께 반영하기로 했다.

아파트 단지가 도시계획 도로로 분리돼 있어 2010 도시·주거 환경정비기본 계획상에는 2개의 정비예정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하나의 주택단지임을 감안해 이번에는 단일 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청량리 미주아파트 재건축이 완료되면 인근에서 개발 중인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함께 청량리역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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