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역대급 하락세 지속… 노원·도봉 1% 넘게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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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7주째 역대 최고 하락폭을 경신하고 있다.
'영끌매수'가 몰렸던 노원구와 도봉구에서는 일주일만에 매매가격이 1% 넘게 떨어졌다.
구(區)별로는 '영끌 매수'가 몰렸던 노원(-1.34%), 도봉(-1.26%), 성북(-1.03%) 등이 1%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91% 떨어지면서 일주일 전보다 하락폭이 0.12%포인트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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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7주째 역대 최고 하락폭을 경신하고 있다. ‘영끌매수’가 몰렸던 노원구와 도봉구에서는 일주일만에 매매가격이 1% 넘게 떨어졌다.
22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일 동안 0.72% 하락했다. 지난 주(-0.65%)보다 낙폭이 커지면서 7주 연속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구(區)별로는 ‘영끌 매수’가 몰렸던 노원(-1.34%), 도봉(-1.26%), 성북(-1.03%) 등이 1%가 넘는 낙폭을 보였다. 모두 전주(-0.98%, -0.93%, -0.91%) 대비 내림폭이 커졌다. 강북(-0.96%)과 동대문(-0.93%)도 하락폭이 1%에 육박했다.
다만 강남4구는 하락폭이 전주와 비슷했다. 서초(-0.27%)와 강남(-0.44%)은 일주일 전과 하락폭이 같았고, 송파(-0.75%)는 낙폭이 0.06%포인트 축소됐다. 강동(-0.64%)은 0.02%포인트 확대됐다.
인천과 경기의 낙폭도 커졌다. 지난주 1.04% 하락했던 인천 아파트값은 이번 주 1.12% 하락했다. 같은 기간 경기도의 낙폭은 0.81%에서 0.96%로 확대됐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0.91% 떨어지면서 일주일 전보다 하락폭이 0.12%포인트 커졌다.
전세시장도 상황이 비슷하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1.13% 떨어지면서 낙폭이 전 주 대비 0.05%포인트 확대됐다. 인천(-1.36%), 경기(-1.22%) 모두 1%대 하락을 기록하면서 수도권 전역의 전세가격은 1.21% 내려갔다. 경기 양주시(-1.96%), 남양주시(-1.95%), 고양 덕양구(-1.87%), 구리시(-1.85%) 등은 일주일 만에 2%에 육박하는 낙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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