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기술 적용해 보이스피싱 막는다

이정필 기자 2022. 12. 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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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이미지의 원본 촬영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난 9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에 착안해 카카오뱅크 인식기술팀은 신분증 사본 촬영 여부를 탐지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모바일 앱 접속 시 휴대폰에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탐지하는 탐지 솔루션도 9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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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 고도화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사본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적용하고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신분증 이미지의 원본 촬영 여부를 판별하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난 9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지난 3개월간 1만9000건, 일평균 200건 이상의 신분증 사본과 부정 제출을 탐지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원본이 아닌 신분증을 촬영하면 육안으로는 식별이 불가능한 특유의 패턴이 발견된다. 이에 착안해 카카오뱅크 인식기술팀은 신분증 사본 촬영 여부를 탐지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고·저해상도와 주사율, 촬영 거리, 프린트 품질 데이터를 다양하게 학습한 결과 모니터와 스마트폰에서 촬영된 이미지를 검출해내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뱅크는 고객이 모바일 앱 접속 시 휴대폰에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탐지하는 탐지 솔루션도 9월부터 적용하고 있다. 고객에게 악성 앱 설치 여부를 팝업으로 보여주고 고객이 직접 삭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3개월간 악성 앱 설치가 안내된 고객은 2300여명이다. 이 중 앱 삭제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에게는 직접 설치 사실을 알리고 삭제를 안내하는 절차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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