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절벽 속 아파트 매매·전셋값 최대 하락 지속

서미숙 2022. 12. 22.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극심한 거래 절벽 속에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1.13% 하락해 지난주(-1.0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양천구는 안전진단 기준 완화 재료에도 0.38%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지난주(-0.47%)보다 하락폭은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91%, 전국 아파트값은 0.73% 내려 역시 조사 이래 최대 하락세가 이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매매 -1.13%, 주간 1% 이상 떨어져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극심한 거래 절벽 속에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역대 최대 하락 행진을 이어갔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1.13% 하락해 지난주(-1.08%)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2012년 5월 부동산원의 시세 조사 이래 주간 기준 최대 낙폭이다.

노원(-1.34%)·도봉(-1.26%)·성북구(-1.03%) 등이 주간 1% 이상 하락했고 강북구(-0.96%)와 동대문(-0.93%)·은평(-0.91%) 등도 낙폭이 컸다.

양천구는 안전진단 기준 완화 재료에도 0.38% 떨어지며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지난주(-0.47%)보다 하락폭은 둔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0.96%)와 인천(-1.12%)도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따라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값은 0.91%, 전국 아파트값은 0.73% 내려 역시 조사 이래 최대 하락세가 이어졌다.

규제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명시는 1.40% 떨어졌고, 과천시도 1.10% 내려 약세가 지속됐다.

경기 의정부시(-1.76%), 남양주시(-1.72%), 의왕시(-1.39%)와 김포시(-1.23%), 군포시(-1.22%), 부천시(-1.10%), 안양시(-1.07%) 등지는 규제지역에서 풀렸지만, 매수세 부진으로 주간 1% 이상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금리 인상 여파로 신규 이동 수요가 감소하며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전국(-0.90%), 수도권(-1.21%), 서울(-1.13%) 모두 부동산원 조사 이래 최대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 강북지역은 물론 강남구(-1.07%)와 서초구(-1.04%)도 1% 이상 전셋값이 떨어졌다.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 [한국부동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ms@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