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인정보 관리체계, 아·태지역서 인정

기사내용 요약
APEC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획득
개인정보위원회·KISA 인증서 수여
국제사회서도 개인정보보호 우수성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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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네이버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인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을 획득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네이버에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CBP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2일 발표했다.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은 APEC 회원국이 공동으로 개발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평가인증이다. 현재 미국･멕시코･일본･캐나다･대한민국･호주･싱가포르･대만･필리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지난 5월 CBPR 인증제도를 개시한 이래 국내 최초의 사례로, 국내 인증기관인 KISA는 네이버의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가 CBPR 50가지 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네이버의 인증 정보는 APEC CBPR 누리집을 통해 공개되며 이 회사는 CBPR 참여기업으로, 개인정보 보호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될 전망이다.

변정수 개인정보위 국제협력담당관은 "지난 5월 국내기업 대상 인증 개시 이후, 많은 기업이 CBPR 인증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다"며 "오늘 인증을 시작으로, 국내 인증기업을 확대하여 우리 기업이 자율적 개인정보보호 준수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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