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료 2단계 개편으로 중·상위층 보험료 감소 하위층 보험료는 인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9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안이 적용된 뒤, 경제적 중·상위층의 건강보험료는 줄었지만, 하위 계층의 건보료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가입자 기준 올해 8~9월 평균 건보료 비교 자료에 따르면, 건보료 납부액이 가장 적은 1분위에선 평균 건보료가 8,760원에서 9,480원으로 8.2% 뛰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안이 적용된 뒤, 경제적 중·상위층의 건강보험료는 줄었지만, 하위 계층의 건보료는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실에 제출한 지역가입자 기준 올해 8~9월 평균 건보료 비교 자료에 따르면, 건보료 납부액이 가장 적은 1분위에선 평균 건보료가 8,760원에서 9,480원으로 8.2% 뛰었습니다.
2분위에서는 1만 3,650에서 1만 4,410원으로 5.6%, 3분위에서는 1만 5,840에서 1만 5,860원으로 0.1% 늘었습니다.
반대로, 1~3분위를 제외한 4분위부터 가장 고소득층인 10분위까지의 평균부과 보험료는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분위의 평균 건보료는 8월 38만 9,650원에서 9월 35만 170원으로 10.1% 줄었고, 소득 9분위의 건보료도 20만 9,870원에서 16만 1,850원으로 22.9% 줄었습니다.
소득 8분위에서는 14만 8,580원에서 10만 9,200원으로 26.5% 줄었습니다.
소득 하위 계층의 건보료만 인상된 것은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에 따라서 최저보험료가 인상됐기 때문입니다.
이번 개편으로 지역가입자의 최저보험료는 월 1만 4,650원(연 소득 100만 원 이하)에서 직장가입자와 동일한 1만 9,500원(연 소득 336만 원 이하)으로 올랐습니다.
책정된 보험료에 중증질환자·만 65세 이상 대상 등은 추가적인 경감 조치를 받지만, 최저보험료가 오르다 보니 경감된 후에도 1·2·3분위의 부담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찰, 의붓딸 신체접촉 장면 방송된 남성 '입건 전 조사'
- 美 국방부 "우크라 지원 무기, 암시장 유입여부 주시"
- [자막뉴스] '핵카드' 결국 꺼냈다? 불길한 징조 보인 러시아
- "부상자 100명 넘을 것 같다"...소방 구조 상황 보고서 누락
- [세상만사] 아르헨티나 선수단 퍼레이드가 중단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
- 헌정사 세 번째 대통령 탄핵선고, 생중계 이뤄질까?
- 보행자 3명 사망케 한 70대 택시기사 1심 '무죄'...이유는?
- 강원 북부 산간 대설경보...동해안 1m 폭설 우려
- [날씨] 전국 곳곳 비...강원 중부·북부 산간 대설 특보
- 한국인, 하루 평균 유튜브 2시간 시청...네이버·카톡은 절반 안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