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정신 따위는 없었다"...맨유 오자마자 충격 받은 텐 하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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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하자마자 실망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텐 하흐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VP'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됐는지를 고백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자마자 맨유로 향했다.
텐 하흐 감독은 "(라커룸 안에는) 팀 정신이 없었다. 그 안에서 어떠한 팀 정신도 보지 못했다. 정신력이 매우 낮았다. 팀을 우선시하고, 서로를 위해 싸워주는 정신이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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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에릭 텐 하흐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도착하자마자 실망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텐 하흐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네덜란드 'VP'와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됐는지를 고백했다. 그는 "지난 봄부터 맨유의 관심이 시작됐다. 구단은 세심하게 절차를 밟았고, 3명의 후보가 있다고 밝혔다. 존 머터우 단장 및 대런 플레처 기술이사와 대화를 나눴다. 구단주 및 수뇌부와도 이야기를 나눴다"는 말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의 지휘봉을 내려놓자마자 맨유로 향했다. 휴가도 반납하고 일을 시작한 텐 하흐 감독이었지만 시작은 실망감이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뒤로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세계적인 구단이다. 구단의 명성에 어울리는 선수들의 정신력이 있어야 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지 못했다.
텐 하흐 감독은 "(라커룸 안에는) 팀 정신이 없었다. 그 안에서 어떠한 팀 정신도 보지 못했다. 정신력이 매우 낮았다. 팀을 우선시하고, 서로를 위해 싸워주는 정신이 전혀 없었다"고 털어놨다.
텐 하흐 감독은 라커룸 분위기와 선수단 정신력부터 바꾸기로 결심했다. 그 과정에서 데려온 선수가 바로 카세미루였다. 카세미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가진 선수임과 동시에 레알 마드리드에서 엄청난 위닝 멘털리티를 가졌다는 걸 증명해냈다.
텐 하흐 감독은 "라커룸에서 팀 정신을 얻으려면 선수들의 개성이 필요하다. 카세미루 영입이 매우 주요했다. 카세미루는 우승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프로세스를 가속화할 수 있다"며 카세미루 영입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등을 영입하면서 맨유 선수단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졌다. 라파엘 바란과 디오고 달롯도 경기장에서 많은 투지를 보여주고 있다. 구단 분위기를 헤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마저 떠났기에 팀 분위기는 확실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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