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에 항공기 무더기 결항…안전사고 2건 늘어 28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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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강한 눈보라로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 110편이 결항하고 전국에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총 28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결항한 항공편은 출발 기준 63편이다.
다만 눈보라가 빠르게 거세지면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 결항이 출발 118편, 도착 111편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는 직전 집계인 오전 6시 기준보다 2건 늘어 총 28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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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2일 강한 눈보라로 오전 11시 기준 항공기 110편이 결항하고 전국에서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가 총 28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에서 결항한 항공편은 출발 기준 63편이다. 다만 눈보라가 빠르게 거세지면서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 결항이 출발 118편, 도착 111편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이밖에도 김포 출발 24편, 광주 출발 10편이 결항됐다.
여객선은 47개 항로 57척이 통제됐으며, 국립공원은 10개 공원 256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
도로는 경북 16곳, 경남 3곳, 전남 1곳 등 지방도 20곳이 통제됐다.
대설로 인한 안전사고는 직전 집계인 오전 6시 기준보다 2건 늘어 총 28건이다. 이 중 일부에서는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지만, 대설특보가 발효되지 않은 곳에서 발생한 만큼 중대본 집계상 인명피해 상황에서는 빠졌다.
시설 피해는 계량기 동파 283건이 있었다. 서울 183건, 인천 47건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다. 수도관 동파도 경기에서 1건 집계됐다.
현재 충청, 전라권, 제주를 중심으로 시간당 1∼2㎝의 눈이 오는 곳이 있다. 이 지역에는 오는 24일까지 매우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서운 추위도 이어질 예정이다.
수도권, 강원, 충북 등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3일과 24일 아침 기온은 이날보다 더 떨어져 중부지방 영하 15도, 남부지방 영하 10도의 강추위가 전망된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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