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이재명 대표 소환 질문에 "지자체 토착비리 수사, 공정 수사할 것"

춘천지법·지검 신청사 이전 관련 "잘 협의될 것" 입장 피력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2일 오전 10시33분 속초지청에 도착, 지청장실로 이동 해 본 행사에 앞서 오종렬 속초지청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검찰소환조사 통보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춘천지검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 기념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이 같은 질문을 받고 이자리에서 드릴 말씀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검찰은 성남시라는 지방자치단체에서 있었던 성남시 관계자들과 부동산개발업자들간의 유착비리를 수사해오고 있으니 통상적인 지자체의 토착비리에 대한 수사이고 그 절차에 맞춰 검찰이 공정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구체적인 소환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갈등양상을 보이고 있는 춘천지법과 춘천지검의 청사이전 문제와 관련, “법원이나 검찰이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잘 협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춘천지검 속초지청 신청사 준공식 기념식 참석에 앞서 기자들로부터 춘천지법과 춘천지검 청사이전 문제 갈등 해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용을 보고받아 현재 어떤 상황인지는 알고있다”며 “법원과 검찰, 춘천시 모두 시민들과 국민들의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잘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장관 신분으로 동해안 방문이 처음이냐는 질문에 ”부모님이 강원도 분이시고 강릉에서 군생활을 3년 했기 때문에 이번에 (속초에) 오니 참 좋다”며 “강원도는 예전에 자주 왔고 오랜만에 오니 여전히 좋다”고 웃음지었다. 김창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