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 '미씽2' 출연 확정…미스터리 분위기 돋보이는 연기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에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지난 2020년 10월 종영한 시즌 1은 당시 고수, 허준호, 안소희 그리고 하준 등이 열연하며 그해 여름 OCN 오리지널 작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해 ‘웰메이드 장르물’로 호평을 받은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권혁은 극중 미스터리한 인물 ‘이태현’역을 맡아 연기한다. 아내와 같이 봉사활동으로 가출 청소년들을 돕지만 이로 인해 범죄 혐의를 받게 되는 인물. 이번 캐릭터를 통해 권혁이 이전에는 보여준 적 없던 온도차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TBC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브라운관에 얼굴을 비춘 권혁은 극중 유준상의 대학시절을 연기하며 순박한 스무 살의 첫사랑을 향한 애틋함을 그려내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남자 주인공 ‘정훈’ 역으로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 출연, 낯선 얼굴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흡인력 있는 중저음의 목소리로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특히 회차마다 상황과 감정이 변주되는 인물인 ‘정훈’을 눈빛과 대사 호흡으로 표현하며 보는 이들을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출연 작품마다 새로운 매력의 캐릭터로 대중들을 찾으며 자신만의 연기 내공과 남다른 존재감을 십분 발휘한 권혁은 어제(21일) 왓챠에서 첫 화가 공개된 드라마 ‘신입사원’의 주인공 ‘종찬’으로도 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와 인물을 연기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도전하는 권혁이 이번 ‘미씽2’ 에피소드 주인공으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권혁이 출연하는 ‘미씽2’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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