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대 총학, 이범수 갑질 의혹 입장…"확인된 증언·물증 없다"

[Dispatch=송수민기자] 배우 이범수가 학생 차별 및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신한대학교 총학생회 측이 내부 상황을 알렸다. 

신한대 총학생회는 21일 공식 SNS에 “본교 이범수 교수에 대한 갑질 및 부조리 신고 건에 대한 진행사항 공유”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총학생회는 “부조리 및 갑질이 존재한다면, 총학생회를 비롯한 학생 대표들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강력한 처벌 또한 응당 이뤄질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나 확인된 증언이나 물증이 없다는 것. “현재까지 제보자의 신원을 비롯하여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총학생회 측은 “학교와 전문적인 TF 팀을 꾸려 한 치 의혹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추가 제보도 받는다. “문의사항 및 제보사항이 있으시다면 본교 총학생회 채널 혹은 전화, 사무실 제보등 언제든지 학생분들의 연락 기다리겠다”며 글을 마쳤다.

앞서 이범수는 학생 차별 및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경제적 상황에 따라 학생들을 차별하고 폭언한다는 주장이 제기 된 것. 자퇴하거나 정신과 치료를 받는 학생들이 있다는 폭로도 있었다.

이에 이범수의 법률 대리인은 “이범수의 학생 차별, 강의 일정 불규칙, 갑질 등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허위 사실에 기반한 악플은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사진=디스패치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