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ISSB 자문기구 초대 회원국...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IFRS 재단 이사로

권유정 기자 2022. 12. 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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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ISSB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개정을 포함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SSAF 의견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회원국으로서 한국이 국내 경제, 산업 여건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ISSB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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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의 초대 회원국으로 선임됐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은 IFRS재단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금융위원회 깃발. /금융위원회 제공

SSAF는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개정에 대해 공식 자문 역할을 수행하는 기구다. 한국이 SSAF 회원이 된 만큼 향후 ISSB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과정에 보다 효과적인 의견 전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금융위는 한국을 포함해 유럽, 영국, 캐나다, 중국,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13개 국가가 SSAF 회원국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회원국은 향후 최대 16개국까지 늘어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금융위와 한국회계기준원이 공동으로 SSAF 회원으로 선임됐다. 한국 측 대표는 김광일 금융위원회 공정시장과장이 맡을 예정이다. SSAF는 매년 본부가 있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4회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향후 ISSB가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 제·개정을 포함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할 때 SSAF 의견을 적극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회원국으로서 한국이 국내 경제, 산업 여건과 이해관계자 의견을 ISSB에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IFRS재단은 이사로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이 신임 이사는 곽수근 전 이사에 이어 선임된 것으로, 향후 3년간 한국을 대표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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