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특보에 발열내의 불티…‘자주 히트’ 매출 215%↑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2. 12. 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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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히트 코튼. [사진 출처 = 신세계인터내셔날]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자 발열내의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 1~21일 라이프스타일브랜드 자주의 ‘자주 히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4.7% 증가했다.

자주 히트는 피부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 열로 바꿔주는 흡습발열 기능을 지닌 제품이다. 발열 원단이 열을 외부로 빼앗기지 않고 오랜 시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캐시미어보다 얇고 섬세한 마이크로 화이버 소재로 제작돼 부드럽고 뛰어난 신축성을 자랑한다.

자주는 올해 프리미엄 소재를 사용한 ‘자주 히트 코튼’ 라인도 새롭게 선보였다. 천연소재 코튼을 사용해 피부에 자극이 적으며 흡습성, 통기성이 뛰어나 부드럽고 산뜻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주로 초겨울에 많이 팔리는 경량패딩도 이달 들어 매출이 55% 신장했다. 코트나 패딩점퍼에 껴입거나 집안에서 보온용으로 입으려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보온성이 뛰어난 소재의 파자마가 인기를 끌면서 이달 슬립웨어 매출도 65.7% 올랐다. 특히 밍크 플리스 파자마는 같은 기간 3배 이상 신장했다. 침구류에서는 보들보들 극세사 시리즈가 인기를 얻으며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같은 기간 머플러, 장갑, 비니 등 방한용품도 매출이 68% 뛰었다. 난로, 가습기 등 시즌가전 매출도 35% 증가했다.

이에 자주는 내달 말까지 관련 제품들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주 담당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발열내의를 비롯한 겨울 용품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한동안 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 재고 확보와 고객 프로모션으로 매출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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