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연제운, 제주에서 남기일 감독과 재회

연제운.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수비수 연제운(28)이 남기일 감독과 제주에서 재회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2일 "전력 강화를 위해 성남FC 중앙수비수 연제운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 3년이다.

연제운은 2016년 성남에서 데뷔했다. 군입대 기간을 제외하면 성남에서만 뛰며 통산 160경기(K리그2 포함)를 소화했다. 특히 2018년과 2019년 남기일 감독과 성남에서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당시 성남의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고, 부주장까지 맡았다.

3년 만의 옛 사령탑과 재회다.  

연제운은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게 목표다. 제주에서도 코칭스태프와 팬들에게 신뢰를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연제운은 제주의 이적 발표에 앞서 제주서초등학교를 찾아 특별한 입단식을 진행했다. 제주서초 축구부의 팀 훈련에 직접 참여했고, 즉석 기자회견과 사인회까지 펼쳤다. 제주는 "새로운 영입 선수들은 제주에서 미래 프로축구 선수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와 함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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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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