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엔화 11월 결제비중 2.54%…2014년 8월 이후 최저

신기림 기자 2022. 12. 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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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통화로서 일본 엔화의 인기가 2014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에 따르면 11월 기준 국가간 결제에서 엔화 비중은 2.54%로 2014년 8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한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BOJ의 국제여신잔고는 4조5375억달러로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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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결제통화로서 일본 엔화의 인기가 2014년 이후 최저로 떨어졌다.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에 따르면 11월 기준 국가간 결제에서 엔화 비중은 2.54%로 2014년 8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10월 비중은 2.95%였다.

엔화 비중은 2020년 3월 4%에 근접해 역대 최고에서 내려왔다. 엔은 미국 달러, 유로, 영국 파운드에 이은 4대 결제 통화지만 중국 위안화가 바싹 추격중이다. 위안화 사용 비중은 10월 2.13%에서 11월 2.37%로 늘었다.

올해 엔의 가치가 급락했고 결제비중도 떨어졌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 일본은행(BOJ)의 해외투자 역시 2개 분기 연속 감소하며 2019년 12월 이후 최저로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인용한 국제결제은행(BIS) 통계에 따르면 BOJ의 국제여신잔고는 4조5375억달러로 3년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미국과 유럽의 중앙은행들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며 미국과 유럽의 국채를 매각한 여파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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