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쪽방촌 어르신에 `희망박스` 전달…"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길"

김미경 2022. 12. 22. 1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쪽방촌을 찾아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자료로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남대문 쪽방촌 지역에 거주 중인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서 쪽방촌 주민들에게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중구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 이영훈 굿피플 이사장,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 등과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일 부산 부산진구 새마을운동부산진구지회를 방문, 쪽방촌에 전달할 생필품을 포장하기 앞서 새마을지도자 및 대학생마을 동아리 회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쪽방촌을 찾아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면자료로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굿피플인터내셔널에서 후원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2022 찾아가는 성탄절, 희망박스 나눔'행사에 김 여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인사말에서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온 종교계와 관련 단체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면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연말연시에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우리 이웃들을 따뜻하게 보듬고, 사랑을 실천하는데 더 많은 분들이 동참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 여사는 이날 남대문 쪽방촌 지역에 거주 중인 한 어르신 댁을 방문해 '희망박스'를 직접 전달했다. 김 여사는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 사회의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희망박스를 전달받은 어르신은 김 여사가 직접 방문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희망박스 전달행사는 구세군 한국군국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한 행사로 2018년과 2021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됐다. 대통령 배우자가 행사에 참여한 것은 김 여사가 처음이다.

한편 김 여사는 지난 8일에도 새마을운동중앙회 초청으로 부산을 방문해 대학생 봉사자들과 생필품을 포장한 뒤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에게 전달하는 봉사를 했다. 지난 20일에는 20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의 초청으로 한부모 가족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은 이달 들어 모두 11번이다. 지난 5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54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한 것을 월드컵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 등에 참석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