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2’ 김상배 본부장 “트로트 오디션 피로감? 무대 보면 피로 풀리실 듯”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 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 2)의 주역들이 ‘트로트 홍수시대’에서 피로감을 씻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미스터트롯 2’는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제작진인 김상배 본부장과 전형주PD 그리고 마스터 장윤정과 붐, 김연자, 진성, 장민호가 참석했다.
김상배 제작본부장은 이 자리에서 트로트 오디션에 대한 피로감을 우려하는 일부 시각에 대해 “우리 프로그램은 무대 자체가 차별성이다. (참가자들이) 말도 안 되게 준비를 많이 하셨고, 말도 안 되게 수준이 높다. 거기에 우리는 최고의 서포트를 하는 것이 임무”라면서 “피로를 느끼는 분들도 한 번 보시면 깊은 애정을 느낄 수 있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출을 맡은 전형주PD는 “참가자들의 열정이 뛰어났고, 자기 살을 깎아가며 3년 동안 준비해오신 분들이 많다. 그분들의 진정성을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출연자 하나하나가 소모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함께 한 마스터 붐은 “볼 무대와 들을 노래들이 좋은 노래가 많다. 그 노래를 들으시면서 피로를 푸시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2’는 2019년 시작된 TV조선의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4번째 경연으로 이번 시즌에는 상금이 최대 5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또한 대선배 헌정무대와 세계진출을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이전 시즌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미스터트롯 2’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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