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리오스, 조코비치 호주오픈 복귀 환영 "큰 대회에서 사상 최고의 선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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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7, 호주, 세계 랭킹 22위)가 호주오픈에 복귀하는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를 환영했다.
AFP 통신은 22일(한국시간) "키리오스가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키리오스는 "그(조코비치)는 역사상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가 경기를 계속하고 있고 그런 대회(호주오픈)에서 꼭 그가 필요하다"며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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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코트의 악동' 닉 키리오스(27, 호주, 세계 랭킹 22위)가 호주오픈에 복귀하는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5위)를 환영했다.
AFP 통신은 22일(한국시간) "키리오스가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복귀를 환영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키리오스는 "그(조코비치)는 역사상 최고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그가 경기를 계속하고 있고 그런 대회(호주오픈)에서 꼭 그가 필요하다"며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을 반겼다.
조코비치는 지난 1월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지 못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그는 호주 정부와 법정 소송에서 패소했고 결국 대회가 열리는 멜버른을 떠났다.
이 문제로 그는 올해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출전도 무산됐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이전보다 나아지면서 상황은 변했다. 지난 5월 교체된 호주 정권은 코로나19 정책을 완화했고 지난 7월부터는 백신 접종 및 코로나 검사 결과 없이 자유롭게 호주를 입국할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
조코비치는 입국 비자 취소로 호주에서 추방된 상태다. 법적으로는 2025년까지 호주에 입국할 수 없다. 이에 조코비치의 변호인단은 호주 당국과 끈질긴 협상 끝에 입국 금지를 해제했다.
지난달 앤드루 자일스 호주 이민부 장관은 "조코비치에게 임시 비자를 발급했다"고 발표했다. 결국 조코비치는 임시 비자로 호주 입국이 허용됐고 내년 1월 열리는 호주오픈 출전이 가능해졌다.
키리오스는 자국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에 조코비치가 출전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그가 호주에서 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와 키리오스는 올해 윔블던 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조코비치가 3-1(4-6 6-3 6-4 7-6<7-3>)로 승리하며 개인 통산 21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한편 조코비치와 키리오스는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진행 중인 2022 월드 테니스 리그에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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