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노벨상 언제쯤? 한 번 나오면 쏟아질 것"(종합)

나연준 기자 2022. 12. 22.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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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가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2년 대통령과학장학생,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을 만나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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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대통령과학장학생·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 축하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에서 장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2.12.22/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정부가 미래 과학자들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2년 대통령과학장학생,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을 만나 축하와 격려를 전하고,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미래 과학자와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노벨상이 언제쯤 나올 것 같느냐 그래서 제가 나올 때가 됐는데 한 번 나오면 이제 쏟아질 것이다(라고 했다). 이제 우리의 과학 수준이 임계점에 다다랐다고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 중 앞으로 많은 노벨상, 필즈상 수상자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과학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국가가 여러분의 연구 과제와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자유롭게 연구하고 과제를 선택하고 또 융합하고 협력할 수 있게 하는 분위기, 여건이 만들어질 때 과학이 꽃을 피울 수 있다"며 "국가는 과학자들의 연구를 충분히 지원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연구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그것이 중요한 국가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연구가 국내에서 평가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국제사회, 국제과학계에서 인정, 검증받고 또 다른나라에서 나온 과학적인 결과를 공유해 보탬이 되도록 하는 것이 대한민국 과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윤 대통령은 "과학이라고 하는 것은 특정 국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 인류 전체를 위한 것"이라며 "여러분의 연구와 협력의 성과가 전 인류를 위해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미래 과학자들과의 대화'에서는 학생들이 대통령 부부에게 평상시 생각했던 꿈, 포부, 고민, 관심사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는 등 대통령 부부와 미래 과학자들 간에 격의 없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2022년도 대통령과학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증서와 메달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들에게 기념패와 부상을 직접 수여하며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는 2022년 선발된 대통령과학장학생(대학 1, 3학년) 140명과 분야별 국제과학올림피아드 수상자(중‧고교생) 44명 등 학생 184명,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단장 9명 등 총 230여 명이 참석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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