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재계약 분위기 바뀌어"...토트넘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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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아직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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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아직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하겠다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2일(한국시간) "콘테 감독은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 서두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중도에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기로 결정했다. 토트넘의 제안을 이미 한번 거절했던 콘테였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의 설득이 통했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를 중심으로 토트넘을 리그 4위로 이끌면서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당연히 토트넘 팬들은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을 원한다. 구단도 마찬가지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토트넘은 현재 재계약을 시도 중이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양 측의 협상이 지속됐지만 아직까지도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이를 두고 '이브닝 스탠다드'는 "콘테 감독은 영입 전략과 관련해서 구단 회장에게 압력을 가하기 위해 다른 클럽에서도 장기 계약을 체결하는데 조심스러웠다. 그는 다음 달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면서 구단의 야망을 측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투자 의지를 보여준다면 콘테 감독이 재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지만 반대로 이적시장에서 선수를 영입하지 않는다면 콘테 감독이 떠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미 재계약 회담 분위기는 빨간불이 켜질 기세다. 콘테 감독이 흔쾌히 재계약 조건을 받아들일 것처럼 보였던 초반과는 분명 다르다. 영국 '디 애슬래틱' 또한 "재계약 회담이 재개되면서 분위기가 약간 바뀌었다. 협상의 주요 인물에 가까운 소식통은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 시즌 초반보다 덜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이라는 전망은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아득하게만 느껴졌지만 다시금 제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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