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2’ 장민호 “동료 가수 심사 부담, 이전 무대는 머리에서 지울 것”

하경헌 기자 2022. 12. 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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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민호가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 형식으로 열린 TV조선 ‘미스터트롯 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TV조선



TV조선 ‘미스터트롯 시즌 2-새로운 전설의 시작’(이하 미스터트롯 2)에 심사위원 ‘마스터’로 출연하는 가수 장민호가 동료가수들을 심사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장민호는 22일 오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미스터트롯 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제작진인 김상배 본부장과 전형주PD 그리고 마스터 장윤정과 붐, 김연자, 진성, 장민호가 참석했다.

장민호는 2020년 방송된 ‘미스터트롯’ 첫 시즌에 지원자로 참여해 TOP 7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며 3년 동안 활동했다. 그는 이번 시즌에는 마스터의 자리에서 참가자들을 심사하게 됐다.

그는 동료 현역 가수들을 심사하는 상황에 대해 “당연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장민호는 “함께 무대에 서던 기성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이들의 실력과 무대를 알고 있는 것이 단점이었다”고 하면서도 “예전에 그분들이 불렀던 노래, 무대를 머리에서 지우고 마스터로서 이분들의 무대를 보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계속해서 그분들의 새로운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스터트롯 2’는 2019년 시작된 TV조선의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한 트로트 오디션 4번째 경연으로 이번 시즌에는 상금이 최대 5억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또한 대선배 헌정무대와 세계진출을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이전 시즌과의 차별화에 나섰다.

‘미스터트롯 2’는 22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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