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란시강 유역 2만 년 전 인류 흔적 발견

KBS 2022. 12. 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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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푸젠성 무란시강 유역에서 2만년 전부터 사람들이 터를 잡고 산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리포트]

중국 푸젠성에 있는 무란시강 유역 유물 복원실입니다.

발굴한 유물의 복원과 분류작업이 한창입니다.

이번에 발굴된 유적지는 총 26곳.

구석기 유적 1곳 신석기 유적 7곳, 청동기 유적 18곳입니다.

해발고도 70~180미터인 야산에서 발굴된 구석기 유적 가운데는 지금으로부터 2만 6천여 년 전에 사용한 것으로 추적되는 석편과 찍개 그리고 흙이나 돌을 긁어낼 때 쓰는 스크레이퍼 등 석기 3점도 있습니다.

[판쉬에춘/무란시강 유역 고고학 탐사대원 : "(이번 발굴로) 2만여 년 전부터 무란시강 유역에서 인류가 가족을 이루며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동기 유물도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동기는 주로 중국 북부 지역에서 많이 발굴됐는데, 이번에 중국 남동부 지역에서도 3천5백 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청동기 유물이 4점이나 발견된 것입니다.

이번 발굴로 학계에서는 중국의 청동기 역사 지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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