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우주산업 본격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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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돼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 한 축으로의 비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전남도는 앞으로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확충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우주소재 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 '나로우주센터 민간 개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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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흥 나로우주센터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 축 비상
2031년까지 1조6084억 투입 특화산단·민간발사장 등 조성
생산유발 2조6660억원·고용유발 2만785명 전망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고흥이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돼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 한 축으로의 비상을 본격화하게 됐다.
2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1일 국무총리 주재로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열고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서 전남은 발사체, 경남은 위성, 대전은 연구·인재개발 특화지구로 하는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지정했다.
이는 전남도가 국내 유일의 우주발사장인 나로우주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그간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받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는 나로우주센터 등 기존 인프라를 중심으로 조성돼 국가 우주자산 활용을 극대화하게 된다.
특히 산단 조성, 연구개발 지원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는 등 국가 우주산업 혁신 역량이 강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확충 등 민간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우주 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우주소재 부품 사업 다각화 지원', '나로우주센터 민간 개방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 과제에 1조 6084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세부 사업은 2023년 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용역 등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별로 우주발사체 특화 국가산업단지 조성은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2028년까지 국비 3800억원을 투입해 전체 면적 약 172만 9000㎡(52만평) 규모로 조성한다.
우주발사체 조립·부품 제조, 전·후방 연관기업 등도 유치할 예정이다.
민간기업의 우주발사체 개발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국비 3500억원을 투입해 민간발사장, 연소시험장, 조립동 등을 구축한다.
발사체 개발 시험평가·인증, 전문인력 양성 등을 위해 2031년까지 총사업비 2100억원을 투입해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를 구축하고, 고체전용 발사장·발사체 조립시설, 우주연구센터 등 고체발사체 관련 인프라도 구축한다.
아울러 우주에 대한 국민 관심도와 수용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을 위해 2023년에는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031년까지 10개 이상 발사체 앵커기업 유치로 2조 66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 13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에 이어 2만 785명의 고용유발효과 등이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이 대한민국 우주 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3개 특화지구 간 유기적 상호연계를 통해 대한민국 우주개발 산업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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