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짜릿" '판타지스팟', 솔직+과감한 이야기로 공감 이끌어 낸다[종합]

정혜원 기자 2022. 12. 2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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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광록 배우희 안희연 박선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솔직하고 과감한 19금 소재를 다룬 '판타지스팟'이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판타지스팟' 제작발표회가 22일 오전 11시 서울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안희연(하니) 배우희 박선호 최광록, 이윤아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판타지스팟'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19금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 안희연 하니 ⓒ곽혜미 기자

이날 희재 역을 맡은 안희연은 "저희가 너무 즐겁게 촬영을 했다. 대본을 처음 봤을 때부터 재밌어서 촬영 내내 즐거웠고 결과물이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희연은 "처음 만나서 통성명을 하고 나이를 공유했는데 다 또래였다. 그래서 자주 만나고 연락을 하고,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그래서 촬영에 들어가기 전에 먼저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다른 콘텐츠에서는 다룬 적이 없는 소재에 참여하게 된 안희연은 "시나리오를 받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너무 재밌었다. 친구들이나 멤버들끼리 하는 이야기들이 여기에 다 있었다"라며 "두 번째로는 '내가 여기에 출연한다면 괜찮을까? 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베드신을 처음 찍어봤는데 재미있었지만 부담이 있었다. 처음이고 베드신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무서웠다"라며 "그러나 굉장한 조력자 선생님이 계셨다. 그 장면을 도와주시는 안무가 선생님이 계셔서 편안한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 배우희 ⓒ곽혜미 기자

미나 역으로 분한 배우희는 "처음 대본을 읽을 때부터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 안희연 배우랑 다양한 장면을 찍을 때 공감을 하면서 서로 사적인 수다를 많이 떨었다"고 말했다.

배우희는 "미나는 솔직하고 과감하고 표현력이 풍부하며 즐길 줄 아는 캐릭터"라며 "저도 대본을 보고 분석하면서 제 경험과 빗대면서 생각을 했다. 제가 생각했을 때 미나와 저의 싱크로율은 50%인 것 같다. 미나 성격이 솔직하고 즐기는 데 이 부분은 비슷하다"라며 자신이 맡은 역을 소개했다.

이에 안희연은 "제가 느끼기에 미나에 비해 배우희는 애송이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박선호 ⓒ곽혜미 기자

인찬 역을 맡은 박선호는 "인물 간의 관계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에피소드들이 사연들로 소개가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모든 사연들이 저마다의 고민이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에피소드들에 충분히 다들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박선호는 "대본 작업을 할 때도 현실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셨고, 연기를 할 때도 배우들이 공감을 하며 연기를 했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도 공감을 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찬은 여자들의 마음을 공감하고 누구보다 이해해줄 수 있는 인물이다"라며 "저는 실제로 여자의 심리를 잘 파악한다는 생각을 안했는데, 감독님은 제가 인찬과 비슷하다고 말씀하셨다"라고 했다.

▲ 최광록 ⓒ곽혜미 기자

우재 역을 맡은 최광록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 긴장이 된다. 대본을 받았을 때 재밌는 이야기이고,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주제, 30대 남녀간의 사랑과 일적인 부분을 다루는 것이어서 많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평소에 다뤄지지 않은 주제다 보니 특별하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저는 특별하다기 보다는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고, 어디에나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최광록은 "제가 만약 여자라면 인찬이를 만나보고 싶다"라며 "여자에 대해서 너무 잘 알고 츤데레 같은 매력도 있으면서 친절하고 뇌섹남"이라며 박선호의 캐릭터를 부러워했다.

연출을 맡은 이윤아 감독은 "여성 감독과 제작진들이 합심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여성들의 진심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배우들이 다 또래여서 성격들도 다 좋고 촬영현장에서 재밌게 촬영을 했다. 어려운 장면들이 있으면 상의를 하고 교류를 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했다.

이어 "대사는 배우들이 잘 외워서 문제가 없었지만 노출에 대한 부분은 고민이 있었다. 배우들이 서로 가려주면서 배려해줘서 잘 촬영을 진행했다"라며 "지금까지는 여성들이 성 이야기를 감추고 잘 말하지 못했다면 지금은 대중들에게 보여주면서 사람들을 자연스럽게 이끌어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박선호는 "강렬짜릿"이라는 단어로 드라마를 설명하며 "설레임이 가득한 연말을 보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판타지스팟'은 23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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