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디지털전환 속도…전기硏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본격 가동

2022. 12. 22.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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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창원 지역의 제조 혁신을 이끌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제조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는 286억원 규모의 핵심 인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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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22일 열린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개소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경남·창원 지역의 제조 혁신을 이끌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가 문을 열었다.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는 지역 중소·중견기업 지원 및 제조인력 양성 사업을 수행하는 286억원 규모의 핵심 인프라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와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이 있다.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담, 한국전기연구원 주관 사업으로 중소·중견기업들이 제품개발 단계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을 시뮬레이션을 통해 사전에 예측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해주는 기업지원 사업이다.

그동안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자동차(조향장치, 배터리 쿨링 패드), 전력기기(전기 밸브 시뮬레이션, 3차원 모터), 해양산업(플라스틱 침목 시뮬레이션), 선박(어선용 프로펠러 시뮬레이션), 건강(생체 이식용 스텐트 시뮬레이션), 관광(첨성대 지진 영향), 건축(몽골식 가옥 에코 팬), 헬스케어(밸런스 운동기구) 등 분야에서 기술 지원을 수행했고, 약 270억원 규모의 제품개발 및 생산기간 단축 효과를 이끌어내며 업체들의 기회비용 절감과 매출 증대에 큰 역할을 해왔다.

전기연은 이번에 완공된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더욱 좋은 환경에서 많은 시뮬레이션 수혜기업들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지역 내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해 시뮬레이션과 관련한 각종 교육 프로그램도 개설하여 매년 100여명 이상의 해석기술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한국전기연구원 제공]

또 다른 핵심 분야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경남·창원 지역의 스마트제조 혁신을 이끌어 갈 핵심인력을 육성하고, 관련 일자리 확충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창원대를 주관으로 전기연과 경남대, 창원문성대, 경남창원산학융합원 등이 함께한다. 이번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 완공을 통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스마트 제조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을 대거 양성하여 대한민국 기계 산업의 중추인 창원국가산업단지의 부흥과 스마트화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김남균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은 “스마트이노베이션센터는 경남·창원 제조업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이끌어 가는 전진기지”라면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가는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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