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월드컵 '영플레이어' 노린다...바이아웃 '1630억' 지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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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레알 소식통인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벤피카 소속 엔조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예정이다. 합류 시기는 2023년 여름이 될 것이다. 엔조는 예전부터 레알의 영입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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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레알 마드리드가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 나설 전망이다.
레알 소식통인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은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벤피카 소속 엔조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예정이다. 합류 시기는 2023년 여름이 될 것이다. 엔조는 예전부터 레알의 영입 목록에 포함되어 있었다"고 보도했다.
한 달 동안 치열하게 진행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 아래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비록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사우디 아라비아에 패했지만 이후 폴란드,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크로아티아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지난 대회 챔피언 프랑스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전에만 리오넬 메시, 앙헬 디 마리아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며 승부차기를 진행했다. 아르헨티나는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골든볼(최우수선수), 골든부트(최다 득점자),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 등 각 분야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최고의 신성을 꼽는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 바로 엔조였다. 엔조는 이번 월드컵 7경기(선발5, 교체2)를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아르헨티나 중원 핵심으로 활약했다.
이에 레알이 관심을 드러냈다. '마드리드 유니버셜'은 "레알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중원 보강을 계획 중이다.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이 최우선 목표였지만 리버풀이 경쟁에서 앞선 모양새다. 이에 엔조는 레알의 플랜B로 떠올랐다. 그들은 1월에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엔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아르헨티나 무대를 떠나 벤피카에 합류했다. 벤피카 입장에서는 이적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선수를 쉽게 내어줄 의향이 없다. 이 때문에 레알이 그를 영입하려면 방출 허용 조항을 발동시키는 것뿐이다. 금액은 1억 2,000만 유로(약 1,630억 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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