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곧 벗나…국민의힘 "전향적 검토할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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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여당이 당정 협의회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당은 요양원 같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기관 등 위험성이 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이후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에 대해서도 의무를 해제하는 '2단계 해제'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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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와 여당이 당정 협의회를 열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여당은 요양원 같은 일부 시설을 제외하곤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자고 정부에 제안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정부는 이르면 내년 1월 중순 실내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 구체적인 기준과 시기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겁니다.
여당은 해외 여러 나라가 마스크 착용을 안 하고 있고, 사회적 논의를 통해 진전된 변화를 이끌 시간이라며 규제 완화를 필요성을 밝혔습니다.
[성일종/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국민들은 이미 마스크 착용을 공공규범으로 인식하고 착용에 대한 상식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제는 마스크 착용 해제를 전향적으로 검토해볼 시점이라고….]
이에 정부는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코로나 대응 방역조치를 잘 수행해 왔다면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문제는 과학 방역 기조에서 결정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조규홍/보건복지부장관 :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하면서도 국민들께서 충분히 수용 가능한 합리적인 조정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정부는 의료기관 등 위험성이 큰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먼저 풀고, 이후 상황에 따라 제외 시설에 대해서도 의무를 해제하는 '2단계 해제'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논의를 토대로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실내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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