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과이어, 과제는 경기력 유지…英 언론이 힌트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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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문제는 매과이어가 맨유에서도 다시 이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경기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맨유가 매과이어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도록 하는 법"이라며 몇 가지 힌트를 던져줬다.
매과이어가 맨유에서도 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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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해리 매과이어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막을 내렸다. 대회가 끝났으니, 성적표가 나오기 마련이다. 팀 성적은 물론 개인에게도 그 활약상에 걸맞은 성적이 주어진다.
매과이어의 성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 듯하다. 매과이어는 이번 월드컵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기존 매과이어는 맨유에서의 부진이 이어지며 국가대표팀에 승선한 뒤에도 팬들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매과이어를 믿는 인물은 오직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밖에 없었다. 그러나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이란전부터 시작해 잉글랜드가 8강에서 탈락하기 전까지 줄곧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매과이어다.
맨유 유니폼을 입었을 때와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매과이어가 맨유에서 뛰고 있으면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했다. 그리고 대부분 그 불안감은 들어맞았다. 매과이어는 발이 느려 상대 공격수와의 일대일 상황에 취약했고, 빌드업에도 능숙하지 않아 종종 실수를 범했다. 맨유 수비 불안의 원인으로 매과이어가 지목되기 일쑤였다. 매과이어가 팀의 주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고심 끝에 결국 매과이어를 벤치로 내렸다.
잉글랜드에서의 매과이어는 달랐다. 매과이어는 대회 내내 팀 수비에 안정감을 더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팬들이 일반적으로 아는 매과이어는 확실히 아니었다.
소속 선수의 활약을 반기지 않을 팀은 없다. 문제는 매과이어가 맨유에서도 다시 이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다. 맨유는 매과이어의 경기력을 유지시키기 위해 방법을 고민해야 하는데,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이 “맨유가 매과이어의 퍼포먼스를 유지하도록 하는 법”이라며 몇 가지 힌트를 던져줬다.
먼저 안정적인 파트너십이다. 매과이어는 이번 대회 내내 존 스톤스와 호흡을 맞추며 안정적으로 수비를 이끌었다. 두 선수들은 서로의 단점을 서로 보완하는 식으로 함께했고, 매체는 이 점들이 맨유에서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빌드업 시 포메이션 전환.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도할 때 세 명이 함께 한다면 매과이어에게 몰리는 압박을 분산시킬 수 있고, 매과이어가 롱패스 실력도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이 외에도 ‘디 애슬레틱’은 후방 뒷공간을 많이 책임져줄 수 있는 스위퍼 키퍼, 그리고 세트피스 시 매과이어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웃스윙 크로스를 추천해줬다. 매과이어가 맨유에서도 그 경기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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