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남대문 쪽방촌 찾아… 이달 공개 일정만 11회

김윤희 기자 2022. 12. 2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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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연말 공개 행보를 부쩍 늘리고 있다.

김 여사는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고령층 가구를 찾아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김 여사의 공개 일정은 이번 달에만 11차례다.

김 여사는 지난달까지 일정을 최소화하며 잠행했지만, 최근 사회 약자와 소외 이웃과 관련한 일정을 자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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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서 열린 ‘2022 찾아가는 성탄절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식’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뉴시스

고령층 가구에 ‘희망박스’전달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연말 공개 행보를 부쩍 늘리고 있다.

김 여사는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고령층 가구를 찾아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만난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밝혔다.

김 여사의 공개 일정은 이번 달에만 11차례다.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월드컵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한마당행사, 부산 지역 봉사활동 등 단독 일정도 여럿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까지 일정을 최소화하며 잠행했지만, 최근 사회 약자와 소외 이웃과 관련한 일정을 자주 소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 군을 만나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로타 군은 “치료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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