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남대문 쪽방촌 찾아… 이달 공개 일정만 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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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연말 공개 행보를 부쩍 늘리고 있다.
김 여사는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고령층 가구를 찾아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김 여사의 공개 일정은 이번 달에만 11차례다.
김 여사는 지난달까지 일정을 최소화하며 잠행했지만, 최근 사회 약자와 소외 이웃과 관련한 일정을 자주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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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가구에 ‘희망박스’전달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가 연말 공개 행보를 부쩍 늘리고 있다.
김 여사는 22일 서울 남대문 쪽방촌에 거주하는 고령층 가구를 찾아 식료품 등이 담긴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김 여사는 이날 만난 어르신의 건강과 안부를 묻고 “앞으로 더 따뜻하고 덜 불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정부와 지역사회 지원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구세군 한국군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우리의 작은 실천이 사회를 희망으로 채우고 그 온기가 구석구석 스며들기를 기대한다”며 밝혔다.
김 여사의 공개 일정은 이번 달에만 11차례다. 국가조찬기도회를 시작으로 월드컵 국가대표팀 환영 만찬, 기능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윈·윈터 페스티벌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했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한마당행사, 부산 지역 봉사활동 등 단독 일정도 여럿이다. 김 여사는 지난달까지 일정을 최소화하며 잠행했지만, 최근 사회 약자와 소외 이웃과 관련한 일정을 자주 소화하고 있다.
김 여사는 전날 서울아산병원에서 심장질환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캄보디아 아동 로타 군을 만나 “다시 걷고 뛸 만큼 회복한 모습을 보니 너무 기쁘다. 절망의 순간이 오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극복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로타 군은 “치료해 주셔서 감사하다. 여사님은 저의 은인”이라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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