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적 없는 19금 이야기..'판타지스팟', 솔직함 잠금해제 [종합]

김나연 기자 2022. 12.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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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나연 기자]
배우 최광록, 배우희, 안희연, 박선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 '판타G스팟'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2022.12.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그동안 본 적 없는 솔직하고, 과감한 여성들의 이야기가 찾아온다. 누구나 가진 고민을 강렬하게 그린 '판타G스팟'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올 수 있을까.

22일 서울시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이윤아 감독을 비롯해 안희연(하니), 배우희, 박선호, 최광록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판타G스팟'은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 분)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분),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 연출을 맡은 이윤아 감독은 "작가님 시놉시스를 보면서 내용이 강렬했고, 꼭 하고 싶었다. 이런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많지 않다. 장르를 개척했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특히 '판타G스팟'은 오르가즘부터 지스팟, 섹스토이 등 그동안 메인스트림에서 하지 않았던 섹스에 대한 여자들의 솔직하고 과감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 감독은 "여성 감독과 작가, 제작진들이 합심해서 만든 이야기다. 여성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윤아 감독은 노출의 수위를 연출하는 데 있어서 가장 많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노출에 대해 걱정을 했지만, 배우들이 서로 챙겨주면서 잘 촬영했던 것 같다. 특히 남자 배우들이 매너가 좋으셔서 여자 배우들을 잘 배려해줬다"고 덧붙였다.

배우 배우희, 안희연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 '판타G스팟'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2022.12.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안희연이 연기하는 '희재'는 팟캐스트를 통해 섹스에 대한 여자들의 말못할 고민들을 상담해주며 자신을 제대로 알아가기 시작하는 인물로,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 속 섬세한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안희연은 "처음 대본을 받고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친구들이나 멤버들끼리 하는 얘기들이 여기 다 있어서 너무 재밌었다. 동시에 만약 내가 출연한다면 '괜찮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고 밝혔다. 배우희는 "저도 똑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첫 장면부터 놀라면서 봤는데 순식간에 다 봤더라. 스토리도 다양하고, 걱정을 떠나서 술술 읽혔다"고 덧붙였다.

배우희는 사랑없는 섹스가 좋은 '미나'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찐친 '희재'와 함께 팟캐스트를 진행하며 양극의 매력을 선사할 배우희는 날 것의 섹스 라이프를 솔직하게 보여주며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그는 "대본 분석을 하면서 제 경험과 빗대면서 했는데 제가 생각했을 때는 싱크로율은 50% 정도 되는 것 같다. 성격이 굉장히 솔직하고 즐기는데 저도 솔직하고 과감한 편이다. 근데 다른 부분은 '미나'한테 많이 배웠던 것 같다"면서 "이 작품을 찍으면서 많은 용기가 생겼다. 친구들과 얘기할 때도 솔직하게 털어놓고, 이런 이야기가 편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배우 박선호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 '판타G스팟'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2022.12.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최광록이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판타G스팟'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희재(안희연)’와 사랑 없는 관계만 즐기는 ‘미나(배우희)’, 두 사람이 섹스 카운슬링을 진행하며 스스로를 알아가는 이야기 '판타G스팟'은 오는 23일 공개된다. /2022.12.22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박선호는 극 중 가장 완벽한 파트너 '인찬' 역을 맡았다. 관계심리학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팟캐스트 '판타G스팟'의 자문으로 합류하는 '인찬' 역을 통해 시크하면서도 스윗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판타지스팟'을 선택한 박선호는 "처음 접했을 때 인물들 간의 관게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작품이 가지고 있는 에피소드와 사연이 소개되는데 그런 부분이 많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최광록은 본능에 충실한 정체불명의 남자 '우재'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판타G스팟'에서 젠틀함과 섹시함을 겸비한 '우재' 역을 맡아 또 한번 눈부신 존재감을 발휘할 계획이다.

그는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재밌는 이야기고, 일반적으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특별하다기보다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고민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 부분이 좋았다"고 전했다.

안희연은 배우들과 호흡에 대해 "처음에 만나서 통성명을 했는데 나이를 공개했는데 다 또래더라. 자주 만나고, 연락도 하고 사적인 이야기도 많이 한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먼저 친해졌던 것 같다"고 했고, 이윤아 감독은 "배우들이 다 또래라서 현장에서 재밌었다. 어려운 신이 있으면 서로 상의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나누면서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판타G스팟'은 23일 오후 8시에 공개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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