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누적 판매 1,500만 대...첫 수출 후 36년 만

이승윤 2022. 12. 22.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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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986년 1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엑셀을 미국에 처음 수출한 이후 36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0만 대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진출 20년째인 2005년 남부 앨라배마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고, 2007년 누적 판매 500만대, 2015년 천만 대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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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지난 1986년 1월 울산 공장에서 생산한 소형 세단 엑셀을 미국에 처음 수출한 이후 36년 만에 미국 시장에서 누적 판매 1,500만 대의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현지시각으로 21일 뉴욕주 윌리엄스빌에 있는 딜러 숍에서 1,500만 번째 신차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현대차는 미국 진출 20년째인 2005년 남부 앨라배마주에 첫 현지 생산 공장을 완공했고, 2007년 누적 판매 500만대, 2015년 천만 대를 달성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는 현지에서 '엘란트라'란 이름으로 판매된 아반떼로 91년부터 353만 대가 팔렸고, 이어 쏘나타, 싼타페, 엑센트, 투싼 순이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미국 판매를 시작한 아이오닉 5는 올해 2만 대 넘게, 코나 일렉트릭는 9천 대 정도 팔렸다며, 미국 시장의 전동화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 10월 미국 남부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공장인 '현대차 그룹 메타 플랜트 아메리카' 기공식을 열고, 오는 2025년 양산을 시작으로 연간 30만 대 규모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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