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1014억원 규모 세운5구역 개발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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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이 1014억원 규모 세운5구역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917억3200만원 규모의 5-1구역 수주에 이은 것으로 태영건설은 이번 수주로 세운지구 내에 총 2개 구역의 매머드급 단지를 짓게 됐다.
태영건설은 12월 들어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 2개 블록 신축 공사(5949억원) △포항 장성동 재개발 사업(2487억원) 등 잇단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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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만 총 9449억원 수주고 올려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태영건설이 1014억원 규모 세운5구역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가 12월에 수주한 금액은 총 9449억원에 달한다.
태영건설은 지난 19일 세운5구역PFV로부터 서울 중구 산림동 140-4번지 일원의 세운재정비촉진지구 5-3구역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계약금액은 1013억5000만원이다.
지난 4월 917억3200만원 규모의 5-1구역 수주에 이은 것으로 태영건설은 이번 수주로 세운지구 내에 총 2개 구역의 매머드급 단지를 짓게 됐다.
세운지구는 종로3가역부터 을지로3가역, 을지로4가역, 충무로역 등이 인접해 있으며 총 43만9000여㎡ 규모 대지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최근 오세훈시장이 허용된 용적률 안에서 규제를 완전히 풀어 토지용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는 '화이트사이트'를 이곳에 적용하려는 의지를 보인 바 있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영건설은 12월 들어 △대전 중구 유천동 주상복합 2개 블록 신축 공사(5949억원) △포항 장성동 재개발 사업(2487억원) 등 잇단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12월에만 다수의 신축 공사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부동산 불황에도 좋은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며 "신규 자금도 꾸준히 조달하고 있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재정적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태영건설은 지난 11월 신규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기업운영자금 500억원을 확보했으며 525억 원에 달하는 신규 PF대출 약정으로 전주 에코시티 15BL 임대주택 사업 PF운영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지난 11월 총 사업비 3007억 원에 달하는 서울 강서구 공항동의 지역주택조합 사업의 기존 대주단으로부터 PF대출 연장계약도 마쳤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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