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대룰 확정, 다음주 선관위 구성…본궤도 오른 與 전대

이밝음 기자 노선웅 기자 2022. 12. 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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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본 궤도에 올랐다.

당은 23일까지 '당원투표 100%' 룰 개정을 끝내고, 다음 주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당은 선관위 구성에 앞서 23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번주 전대 룰 개정이 끝나면 비대위는 다음주에 선관위 구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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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연대 발끈? 자신 없단것" "혼자선 못이기나" 주자들 신경전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왼쪽)과 김기현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국민공감 두 번째 모임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2.12.2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노선웅 기자 = 국민의힘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본 궤도에 올랐다. 당은 23일까지 '당원투표 100%' 룰 개정을 끝내고, 다음 주까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 특사단로 가기 전 선관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에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30일 출국한다.

당은 선관위 구성에 앞서 23일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소집해 당헌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다. 먼저 전국위에서 △당원투표 100% 비중 확대 △결선투표제 △역선택 방지조항 도입 등이 담긴 당헌 개정안을 의결한 뒤, 곧바로 상임전국위를 열어 개정 작업을 끝낼 방침이다.

이번주 전대 룰 개정이 끝나면 비대위는 다음주에 선관위 구성을 논의한다. 비대위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26일부터 선관위 구성 논의를 시작해 다음 주 중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선관위가 구성되면 결선투표제의 구체적 내용과 예비경선(컷오프) 여부 등을 정하게 된다.

선관위원장으로는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 정의화 전 국회의장, 신경식 전 대한민국헌정회장 등 원로인사들이 거론된다. 정 위원장은 선관위원장에 대해 "아직 접촉을 안 하고 있다"면서도 "위촉을 해야하니까 주말께 어떻게 하려고 하고 있다. 누가 보더라도 인품이 중후한 그런 어른을 모시려고 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날짜가 내년 3월 8일과 10일로 점쳐지는 등 전대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당권주자들의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김기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 풍문에 발끈하는 것은 자신 없다는 증거"라며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반면 다른 주자들은 '김장연대'를 비판하고 나섰다. 안철수 의원은 전날 '강찬호의 투머치토커' 인터뷰에서 김장연대에 대해 "김 의원 혼자선 도저히 날 이길 수 없다는 고백 아니냐"고 지적했다.

조경태 의원도 "당대표 선거가 내년 3월이다. 3월이면 김장철은 지나버린다"고 겨냥했고, 윤상현 의원은 "무슨 제휴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안장(안철수-장제원)연대, 김장연대 등은 전혀 윤심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민심 여론조사를 보면 제가 갈수록 올라가고 있고 압도적으로 1위고, 나머지 윤핵관이라는 그분들은 정말 낮은 수준"이라며 "국민들이 그 사람들을 독립적인 정치인으로 보겠나. 그냥 권력에 기생하는 사람들로 보지 않겠나"라고 비판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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