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성남FC 뇌물 의혹' 이재명 피의자 소환 통보

장민성 기자 2022. 12. 2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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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오늘부터 경북과 강원 지역으로 1박 2일 일정의 지역 민심 행보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경북 안동 연설에서 검찰이 이미 무혐의 결정 난 걸로 소환을 하겠다고 어제 갑자기 통보를 했다며 지금이 야당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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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대표는 지금이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내일(23일) 예정돼 있는데, 국회엔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성남FC 제3자 뇌물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어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소환을 통보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입니다.

정확한 소환 날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는데, 검찰과 이 대표 측이 현재 조율 중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 기업들에게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그 대가로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경북과 강원 지역으로 1박 2일 일정의 지역 민심 행보에 나선 이재명 대표는 경북 안동 연설에서 검찰이 이미 무혐의 결정 난 걸로 소환을 하겠다고 어제 갑자기 통보를 했다며 지금이 야당 정적 제거에 힘쓸 때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심히 유감이라며 정적 제거에 혈안이 돼있는 모습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소환에 응할지 등 향후 대응 방안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 논의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내일 오후 2시에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예정돼 있습니다.

본회의를 앞두고 이 대표에 대한 소환 통보가 이뤄지면서 여야 간 막판 예산안 협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습니다.

장민성 기자m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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