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이음5G’로 지능형 공장 구현·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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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기업뿐 아니라 대학과 방위산업체도 지능형 공장 운영과 시설 관리, 디지털 전환 등에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엘지씨엔에스(LG CNS)와 한국항공우주산업, 정부청사관리본부, 엘지전자 등에 대한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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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CNS, 경희대 지능형공장 운영 이음5G 망 구축
KAI·정부청사관리본부도 디지털 전환·시설관리에 활용
일반 기업뿐 아니라 대학과 방위산업체도 지능형 공장 운영과 시설 관리, 디지털 전환 등에 5세대(5G) 이동통신 특화망(이음5G)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엘지씨엔에스(LG CNS)와 한국항공우주산업, 정부청사관리본부, 엘지전자 등에 대한 이음5G 주파수 공급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음5G란 이동통신 사업자가 아닌 일반 기업이 직접 5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특정 건물이나 구역 내에서 로봇 등 기기끼리 소통하는 데에 주로 쓰인다. 국내에선 지난해부터 4.7㎓와 28㎓ 대역을 이음5G 전용 주파수로 할당해 왔다. 올해 6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문 연 네이버의 로봇 친화형 제2 사옥 ‘1784’를 무대로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가 이음5G를 처음 상용화했다.
엘지씨엔에스는 경희대에 이음5G망을 구축해, 대학 내 연구기관이 지능형 공장 운영 서비스를 구현해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융합 서비스 연구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를 계기로 학계에서 이음5G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무선 보안이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동안 종이로 관리해온 차세대 전투기(KF-21)의 제품 수명 주기 관리와 기술 자료 관리 등 제조 공정을 디지털화 하는 데에 이음5G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엘지전자는 로봇, 센서, 지능형카메라 등을 이용해 각각 시설 관리와 지능형 공장 분야에 이음5G망을 적용할 예정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번 주파수 공급을 통해 처음으로 대학에 이음5G가 도입돼 융합서비스 연구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산·학에 이음5G 도입을 넓혀 산업 수요에 특화된 융합서비스 가치사슬이 만들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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